마운자로를 7.5mg으로 올려 맞은 첫 주(85~91일차, 2026년 9월 11~17일) 기록입니다. 집 체중계로 9월 12일 110.1kg, 9월 15일 108.7kg이었습니다. 식욕은 투약 전날 5점에서 투약 이튿날 3점으로 떨어져 닷새를 그대로 있었고, 마지막 날 4점으로 올라왔습니다.
이 글은 대가 없이 직접 경험·조사해 쓴 글입니다.
지난주 글은 약이 듣지 않는다고 확신한 자리에서 닫았습니다. 증량을 정했다는 데까지만 쓰고 결과는 남겨 두었습니다. 이번 주가 그 결과입니다.
· 투약 = 금요일 밤, 7.5mg 첫 회
· 체중 = 110.1kg → 108.7kg (집 체중계)
· 식욕 = 5점 → 3점 닷새 → 4점
· 속이 불편한 정도는 5mg 때와 같았습니다
투약 전날 저녁, 삼겹살 한 접시를 다 먹었습니다
주사를 맞기 전에 일부러 먹었습니다. 오랜만의 외식이었고 삼겹살은 맛있었습니다. 한 접시를 남김없이 비웠습니다. 식욕 5점이었습니다.

그날 밤 7.5mg이 든 상자가 왔습니다. 보냉백을 열어 안에 온도계를 넣어 두고 지켜봤습니다. 넣은 직후에는 27.4도였는데, 두 시간 남짓 지난 새벽 한 시에는 8.9도였습니다. 집에 돌아온 뒤 첫 주사를 놓았습니다. 올려 맞으면 정말 다시 줄어들까, 그 의문을 안고 잤습니다.
이튿날, 하루에 제대로 먹은 끼니가 하나였습니다
토요일 아침 저울이 110.1kg을 찍었습니다. 낮에는 집에서 내린 커피 한 잔, 저녁 무렵 팥이 올라간 빙수 음료 하나였습니다. 제대로 된 식사는 저녁에 먹은 육개장 한 그릇이 전부였고 밥은 삼분의 일을 남겼습니다.
그때 든 생각을 그대로 적어 둡니다. 다시 돌아왔구나, 식욕이 잘 억제된다.
일요일도 같았습니다. 낮에는 열량 낮은 음료 한두 잔, 저녁 한 끼가 하루의 전부였습니다. 지난주 해 두었던 항정살 수육을 꺼내 양배추채와 김치를 곁들였습니다. 수육을 삶고 남은 국물에 라면 수프를 풀어 감자 한 알을 삶아 먹었습니다.
월요일부터 식판에 밥이 남기 시작했습니다
회사 구내식당에서 밥을 절반 넘게 남겼습니다. 참은 것이 아니라 배가 불렀습니다. 화요일 아침 저울은 108.7kg이었습니다. 금요일 밤 이후 나흘 만의 숫자입니다.

수요일 점심은 밖에서 수육이 나오는 국밥을 먹었는데 밥을 삼분의 일 남겼습니다. 그날은 야근이라 저녁도 회사에서 먹었고, 역시 절반을 남겼습니다. 목요일 점심에도 반찬 절반이 그대로 남았습니다.
지난주와 다른 점을 한마디로 적으면 이렇습니다. 먹는 속도가 느려졌고, 먹는 도중에 배부른 느낌이 빨리 왔고, 그래서 양이 줄었습니다.
한 주를 통째로 놓고 보면 남긴 양이 요일마다 달랐습니다. 숫자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마운자로 증량하면 효과가 다시 오나요
제 경우에는 왔습니다. 다만 한 사람의 한 주 기록이고, 약을 올리고 말고는 처방하는 의사가 정할 일입니다. 제 증량도 제가 먼저 말을 꺼냈지만 경과를 확인한 의사가 동의해 이뤄졌습니다.
| 날짜 | 식욕 | 체중 | 그날 남긴 것 |
|---|---|---|---|
| 9/11 금 | 5 | — | 없음(완식) |
| 9/12 토 | 3 | 110.1 | 밥 1/3 |
| 9/13 일 | 3 | — | 김치 조금 |
| 9/14 월 | 3 | 109.3 | 밥 절반 이상 |
| 9/15 화 | 3 | 108.7 | 반찬 일부 |
| 9/16 수 | 3 | — | 밥 1/3, 저녁 밥 절반 |
| 9/17 목 | 4 | — | 반찬 절반 |
체중은 가정용 체지방계 기준입니다. 식욕은 제가 매긴 0~5점입니다.
표를 놓고 보면 두 가지가 눈에 띕니다. 하나는 3점이 닷새를 이어진 것이고, 다른 하나는 마지막 날 4점으로 올라온 것입니다. 약효가 옅어지는 시점도 5mg 때와 비슷하게 주 후반이었습니다.
다음 주사는 금요일 밤입니다
7.5mg 두 번째 회차입니다. 속이 불편한 정도는 지난 용량과 다르지 않아서, 올린 뒤 특별히 힘들었던 기억은 없습니다. 이번 주를 한 문장으로 적으면 이렇습니다.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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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보면 좋은 글마운자로 7.5mg 2주차 후기 — 108.2kg과 추석 귀성길이 글의 다음 주입니다. 108.2kg까지 내려온 뒤 추석 연휴가 시작된 한 주입니다.lighterly.kr
이 글은 한 사람의 개인 기록입니다. 마운자로는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이고, 용량을 올리거나 내리는 판단은 진료를 통해 이뤄져야 합니다. 같은 용량이라도 반응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체중은 가정용 체지방계로 잰 값이라 의료기관 측정치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