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원래 “차게 식힌 밥·감자로 저항성 전분을 만들어 탄수화물 흡수를 줄인다”는 내용의 레시피 글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주장의 출처를 다시 따라가 보니 동료심사를 거치지 않은 2015년 학회 발표였고, 이후 더 정밀하게 설계된 실험에서 밥을 식혔다 데워도 혈당 반응이 달라지지 않는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오래된 자료 하나만 보고 쓴 제 잘못입니다. 저항성 전분 관련 내용은 전부 삭제했습니다. 다만 두 레시피 자체는 단백질을 챙기고 위 부담을 줄이는 데 여전히 쓸모가 있어 그대로 남겨둡니다.
마운자로를 맞으면 위가 느리게 비워집니다. 그래서 뜨겁거나 기름진 걸 급하게 먹으면 바로 속이 부대끼죠. 저는 부드럽게 넘어가면서 단백질은 챙기는 메뉴를 찾다가 이 두 가지에 정착했습니다. 특별한 장보기 없이 집에 있을 법한 재료만 씁니다.
이 글은 어떠한 대가도 받지 않고, 작성자가 직접 경험·조사하여 자발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레시피 A = 두부 계란 덮밥 — 부드러워 위 부담이 적고, 두부·계란으로 단백질을 얹는다.
· 레시피 B = 차가운 감자수프 — 식전에 먼저 한 그릇 먹어 본 식사의 총량을 줄이는 프리로딩용.
· 공통 원칙: 뜨겁지 않게, 천천히, 지방은 적게. 마운자로 복용 중엔 이게 부작용을 줄이는 핵심입니다.
레시피 A. 촉촉 두부 계란 덮밥
부드러워서 위장 부담이 적고, 두부와 계란으로 단백질을 함께 챙길 수 있는 덮밥입니다. 마운자로를 맞으면 식욕이 줄면서 단백질까지 같이 부족해지기 쉬운데, 이런 메뉴가 그 구멍을 메워 줍니다.
재료 — 밥 1공기, 두부 1/2모, 계란 1개, 멸치육수 100ml, 간장 1스푼, 참기름·파 약간
- 육수에 간장을 넣고 끓이다가, 으깬 두부와 푼 계란을 둘러 촉촉하고 부드러운 소스를 만듭니다.
- 밥 위에 소스를 얹습니다. 뜨겁게 먹지 말고 한 김 식혀 드세요. 위가 예민한 날에는 밥 양을 절반으로 줄여도 좋습니다.
- 참기름과 파를 약간만 올립니다. 참기름을 많이 두르면 지방이 늘어 메스꺼움이 올 수 있으니 향만 낼 정도로.

레시피 B. 집 재료로 감칠맛 올린 차가운 감자수프
맹숭맹숭하기 쉬운 감자수프에 볶은 양파·마늘과 슬라이스 치즈 한 장으로 감칠맛을 더했습니다. 식사 전 폭식 욕구가 올라올 때 먼저 한 그릇 먹으면, 위 공간을 미리 채워 본 식사의 총량을 눌러 주는 프리로딩 역할을 합니다.
재료 — 삶은 감자 1~2개, 우유(또는 두유) 200ml, 물 50ml, 양파 1/4개, 다진 마늘 1/2작은술, 슬라이스 치즈 1장, 버터 1작은술(없으면 식용유), 소금·후추 약간, 쪽파(또는 대파)·깨 약간, (선택) 통조림 옥수수 1큰술
- 감자를 완전히 삶아 한 김 식혀 둡니다.
- 양파를 잘게 썰어 버터에 약불로 갈색이 돌 때까지 천천히 볶고, 다진 마늘을 살짝 더해 향을 냅니다. 이 볶은 양파·마늘이 밋밋함을 잡는 감칠맛 베이스예요.
- 감자, 볶은 양파·마늘, 우유, 물, 소금 약간을 믹서에 넣고 알갱이 없이 곱게 갑니다.
- 냄비에 붓고 가장자리에 기포가 살짝 올라올 정도로만 데우며 슬라이스 치즈 1장을 넣어 녹입니다.
- 소금·후추로 간을 맞추고, 쪽파·깨(취향에 따라 옥수수)를 올려 미지근하게 떠먹습니다. 비시수아즈처럼 아예 차갑게 먹어도 좋습니다.
미리 만들어 두기 — 믹서에 간 뒤 밀폐용기에 냉장(4℃ 이하) 보관하고 1~2일 안에 먹을 만큼만 덜어 드세요. 걸쭉해지면 우유나 물을 조금 더해 저어 주세요.

맛있고 안전하게 먹는 팁
두 메뉴 모두 작은 스푼으로 천천히 드세요. 마운자로로 위가 느리게 비워지는 상태라 뜨겁지 않게·과식하지 않게가 핵심입니다. 식전에 감자수프를 먼저 두면 본 식사의 총량이 자연스럽게 줄어듭니다.
치즈·버터를 넣으면 짠맛과 지방이 붙으니 소금은 마지막에 맛보고 지방은 소량만 쓰세요. 마운자로 복용 중 과한 지방은 메스꺼움을 부를 수 있습니다. 속이 계속 불편하거나 구토·복통이 있으면 무리해서 드시지 말고 진료를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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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프리로딩(식전 수프·수분 섭취)의 총섭취량 감소 효과 관련 자료 · 체중감량 중 단백질 섭취와 제지방 보존 메타분석(Nutrition Reviews, 2016) · GLP-1 수용체 작용제 사용 중 위장관 증상 관리 권고(지방·과식 관련) · 기준일 2026-07-17 · 최초 작성 2026-07-10, 2026-07-17 정정(저항성 전분 관련 내용 삭제) · Lighterly(라이터리)
이 글은 어떠한 경제적 대가도 받지 않았으며, 작성자가 직접 구매·경험·조사한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